경제, 주식

LG화학 지분 상태

레밍이 2022. 2. 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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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분할 하고 상장하면서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다. LG화학은 2021년 1년 내낸 하락하였는데 그중에 외국인 지분은 꾸준히 늘어났다.  현재 지분상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2년 2월 5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49.35%로  위 표의 내용을 더하면 90%가 넘는 물량이고 운용사 물량은 2.54%로 잡히고 있다. 이를 더하면 92.61%에 달한다. 이정도면 거의 품절주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2020년 10월경 10.2%에 달하던 보유지분을 계속 줄여 6.84%까지 줄여놓았다. 앞으로 더 팔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팔만큼 팔았다고 할 수 있다. 

1년간 누적 순매수 규모를 보면 더욱 명확해지는데 연기금이 최대 매도자이고 외국인이 최대 매수자임을 알 수 있다. 연기금은 메리츠금융지주를 1만원 이하에서 팔고 4만원 넘어서 계속 사는것을 보면 영혼없는 패시브 매매를 주로 하는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인 지분율 상위 종목을 순서대로 보면 1위가 LG생활건강우선주이고 LG화학우도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는것을 알 수 있다. 

LG화학은 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850만주를 매도하면서 2조2천억 가량을 손에 넣을 수 있다. LG화학은 적어도 70%이상의 지분은 유지하겠다고 했으므로 현재 81.84%의 지분은 일부 매도할 수도 있다. 연결자회사이므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LG화학의 실적에도 대부분 반영된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전지소재, 친환경 소재, 생명과학등 신성장동력에 투자할 예정으로 지금까지 에너지솔루션에 투자하던 자금을 전환시킬 수 있다. 

LG화학은 한동안 1만원 이상의 배당과 연결기준 순이익 30%이상을  배당하기로 했다. LG화학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3%에 가까운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 3%정도의 배당을 받으면서 유망한 성장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  본주와의 괴리율도 충분한 수준이다. 외국인 지분이 많은 LG생활건강 우선주가 본주에 비하여 주가하락폭이 적었다는 부분도 참고할만한 부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높은 가격에 상장되면서 LG화학은 수혜를 받았지만 그 과정은 그다지 매끄럽지 못했다. 저평가인 회사의 가치를 극약처방으로 올리는 통에 부작용이 많았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저평가된 자회사에 유상증자를 하고 자회사는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하면서 지분을 늘려나가면서 제 가치를 받아가는 모습을 LG는 배워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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