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1월말 주식 포트폴리오 리뷰

  작년2020넌에 투자했던 메리츠금융지주가 올초 900원 배당을 발표할때쯤 상승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포트폴리오에 40%를 집중 투자했고 타이밍도 아주 좋아서 더블 이상의 큰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분할 매도 하면서 80%정도를 처분한 상태이지만 지금도 보유 종목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메리츠 금융지주를 매도한 금액으로 대신증권2우B, 영원무역홀딩스, 한화3우B, GS,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과 같은 종목을 나누어 매수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냥 메리츠금융지주를 계속 들고 있는것이 더 수익이 좋았겠지만 심장이 감당할 수있는 등락폭을 넘어서서 비중을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연초에도 금융지 비중이 높았는데 여전히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유종목중에 PER10을 넘어가는 종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 금융지주는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금은 주당 100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 코스피200 편입이 예정되어 있고 편입되면 700억 정도가 유입된다고 합니다. . 대주주 지분이 높아 유통물량이 많지 않아 이정도면 상당한 물량이 될 수 있습니다. . 내후년정도에 배당을 정상화 한다면 2천원 이상의 배당이 예상됩니다.. 올해 3분기까지의 EPS는 4400원이고 4분기를 포함하면 5700원정도는 달성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마무리된다면 10%정도 EPS추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3.5배 오른 주가를 고평가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 증시각도기에서는 정당한 고평가다라고 하던데 타 금융주에 비해 상대적일뿐입니다. 

  대신증권은 나인원한남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2분기 큰 수익이 발생하였고 그동안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올해는 경영진이 이익을 내부 유보하겠다고 한 만큼 작년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의 배당을 기대하는 수준에 그칠것 같습니다.. 이 회사도 신영증권과 마찬가지로 자사주를 많이 가지고 있어 높은 배당성향을 보여줍니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관성으로 보아 주가가 많이 오르긴했지만 여전히 좋은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배당은 1500원정도를 예상합니다.

  신영증권은 21년 3분기 실적이 매우 안좋게 나왔습니다. . 3분기에 일시적인 100억이 넘는 평가손을 당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19년에 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배당할 정도로 배당에 진심인 회사이고 작년에 이익을 유보했으니 올해도 4천원의 배당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모처럼 민영화 이슈로 주가가 약간 올랐습니다.. 금융주는 금융위기가 오기 전까지는 계속 좋을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순이익에 10%정도만 자사주 매입을 해도 엄청날것 같은데 전혀 그런 움직임은 없다. 올해 배당은 900원정도를 예상합니다.. 우리금융은 증권사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한국투자증권이 대주주가 되어 카카오와 합병을 시키면 참 멎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거래량이 아주 적고 PER5 이하라서 배당성향도 15%정도로 낮은편임에도 3%정도의 배당이 나옵니다.. 올해 실적이 매우 좋고 F&F나 필라홀딩스와 같은 회사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쌉니다.. 12만원까지 갔던 주식이 오랜기간 반토막도 더 났고 실적은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영원무역과 주가는 비슷한데 EPS는 두배정도 됩니다.. 피델리티는 2017년에 9.9%지분을 취득했는데 아직까지 본전입니다. . 물론 그동안 실적은 꾸준히 좋아졌습니다. 이런 회사는 기다리면 반드시 오른다고 봅니다. 

  한화3우B. 한화의 올해 실적은 매우 좋습니다.. 한화3우B는 우선주로 발행가가 17000원이었고 3%이상의 배당을 약속해주는 우선주입니다.. 작년배당 700원만 받아도 나쁘지는 않은데 실적을 보면 700원은 너무 박한 수준입니다.. 금융, 에너지, 건설, 우주항공같은 포트폴리오도 참 좋습니다.

  GS.적자가 나도 1900원은 배당하는 회사로 올해 실적은 기저효과로 아주 좋습니다.. 여수 MFC가 가동하는데 초반에 잡음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인수하려던 휴젤이 구설수에 휘말려서 안타깝습니다. 늦은 PER와 5%정도의 안정적인 배당은 장기투자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LG디스플레이. 독보적인 OLED회사임에도 은행 PER를 받고 있는 말도 안되는 주가를 최근 탈피하는 모습입니다.. 독보적인 WOLED외에도 WOLED를 적용시킨 메타버스용 OLEDoS나 자동차나 아이패드용 2스택 탠덤 OLED는 경쟁자가 없습니다.. 엄청난 감가상각을 하고 있는 OLED생산라인에 감가가 끝나면 상당한 순이익이 예상됩니다.. 올해 내내 지속된 외국인의 공매도는 다시 물량을 채워넣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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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IPO로 대박이 났는데 주가는 선반영했다가 쪽박으로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보호예수기간이 끝나고 팔아도 되고 안팔아도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금융에 지분을 늘려 지주가 바뀌면 좋겠습니다. 

  지역난방공사. 꽤 오랜시간을 물려있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원가반영을 시키지못해 실적이 나빠질것같다는 리포트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중요기간산업인데 몇천억밖에 안되는 시총이라니 안타깝습니다. 손해를 보고 팔 생각은 없습니다. IMM인베스트가 GS파워의 지분 절반을 1조에 샀다고 합니다. GS파워는 지역난방 매출에 절반도 나오지 않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시가총액은 4배를 더 받는셈입니다. 지역난방공사의 경영이 문제겠죠? 

  하나금융지주, 좋은 실적을 계속 보여주었는데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3천원정도 배당을 보여줄수있다면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다면 실적은 계속 좋을것이고 PER10은 찍어야 위기가 오던 말던 할거라고 봅니다. 

NH투자증권. 은행보다 배당성향이 좋은 증권주를 찾다가 약간 뇌동매매로 샀습니다. 메리츠 금융지주의 주거래 증권사라 메리츠금융을 좀 본받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했는데 오산이었던것 같습니다.다. 그래도 뭐 나쁘진 않은 회사입니다. 

  현대차3우B. 작년말 6년 장투했던 기아차를 처분한 후 수소차 쪽에 미련이 남아서 현대차를 보다가 배당 5%근처 나오는 우선주를 샀습니다. 주가는 떨어진 상태이지만 배당수익률은 장기투자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HDC 올초에 건설주를 찾다가 찾은 지주사입니다. 아시아나를 사려는 계획이 불발되면서 눌렸던 주가가 정상화 되기를 기대했는데 광주에서 사고가 나면서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회장이 자사주를 사던 가격보다 떨어졌는데 생각이 있으면 자사주 매입을 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G유플러스. 처음 주식 입문할때 샀던 주식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자주 수익을 주었던 회사입니다. 이번에는 자사주 매입한다길레 뇌동매매 했다가 물려 있습니다. 보유종목중 가장 PER가 높은 종목으로 실적은 좋긴하지만 시가 배당률이 아주 매력인수준은 아닙니다.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디즈니와의 제휴, 아이들나라등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VZ Verizon은 작년에 워랜버핏이 투자한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미국의 제1 이동통신사인데 금융위기가와도 주가가 별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분기 배당받는 맛도 있습니다. 매년 배당을 늘리고 있고 주가도 장기로 보면 조금씩은 오릅니다. 거의 채권대신 산 주식으로 금이나 채권보다 안전한 자산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샀습니다.

  XPEV 샤오펑입니다. 중국에서 가성비높은 멎진 차가 전세계에 출시되면 어떤일이 생길까? 하는 질문을 해봤을때 섬뜩할때가 많았습니다. 8월에 이 회사가 유럽에 전기차를 출시했다는 기사를 보고 조사를 좀 해보고 샀습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가지고 소송을 낸 회사입니다. 중국 전기차업체중에 가장 테슬라에 근접한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SUV도 발표 했고 니오와 달리 반도체 부족으로 공급이 줄지도 않았고 공장을 늘리고 있습니다. CEO의 마인드도 훌룡한것 같고 차량디자인도 문제될게 없어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