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텍사스 델라스-포트워스에서 스테이크 맛집과 앨런 아울렛 쇼핑

레밍이 2017. 12. 26. 01:33
반응형

DFW (Dellas - fortworth)공항에 내려서는 포트워스에 있는 레지던스 인 매리어트에서 5박을 했습니다. 그동안 식당을 몇군대 다녔는데 그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솔트그라스 스테이크 (Saltgrass steak) 전문점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구요 리뷰 525개라는 것이 이미 이 지역에서 소문난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빅브라더 구글님이 4일전에 방문한 곳이라고 인증까지 해주네요. 


여기가 입구인줄 알고 찍었는데 입구는 아니었습니다. 7시쯤 도착했는데 20분정도 waiting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시즌이라 손님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메인 메뉴판은 이렇게 있습니다. Center-cut filet이 안심이고 Ribeye가 등심이라고 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한끼에 먹는 칼로리가 많아서 이 메뉴판을 보고도 사실 배가 안고파서... 양이 적은 안심을 시켰고 같이 간 분은 16온즈 등심을 시켰습니다. 사이즈가 제꺼에 두배가 넘네요.. 미국에서 뭐 주문할땐 제일 작은 사이즈로 해야 우리나라 사이즈에 맞는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는 쇠고기 하면 등심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16온즈에 28달러면... 16온즈가 450그램정도 되고... 28달러에 세금과 팁을 더해서 35달러정도라 치면... 우리나라돈으로 4만원 정도니까 100그램당 만원이 채 안되는 돈입니다. 우리나라 정육점 가격으로 먹는 스테이크 요리가 되겠네요. 

우리나라에서 T본스테이크가 15만원 막 이렇게 하는거 생각하면 정말 너무 차이 납니다. 

스테이크 외에 프라임 립이라고 한정판매하는 립이 또 있다고 하네요. 

Saltgrass가 새겨진 냅킨입니다. 사전에는 "1. 염생초, 2. 알칼리 토양에서 생육하는 초본"이라고 되어있네요. 암튼 좋은 풀 먹인 쇠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전문점 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습니다. 

에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고구마를 시켰는데요. 아웃백같은 국내 전문점에서도 먹어봤던 그 느낌그대로입니다. 사이드 메뉴는 고구마가 최고인것 같아요. 감자튀김은 사실 햄버거 먹으면서도 많이 먹지만 고구마는 그렇게 흔하게 먹을수는 없죠.  

안심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그릴 자국이 "나 탔어" 하고 까맣게 있습니다. 저는 미디움 레어로 시켰거든요...

배를 갈라보니 이렇게 나 레어한 미디움이야 하고 보여줍니다.  고기맛을 헤치는 양념같은건 없습니다. 

사실 여기 방문전에 방문 했던곳의 스테이크는 양념을 너무 많이 해서 고기맛이 잘 안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이드가 앞에분 하고 서로 뒤바뀌어 나왔다는 겁니다.  이를 서버에게 말하자... 잠시후.. 사이드를 하나씩 더 가져다 줍니다. 저 보이는 양만 해도 남아도는데 또 가져다주다니.. 역시 미국 클라스.... 

고기 맛은 제가 시킨 안심도 맛있었지만 앞에분이 시킨 등심도 전혀 안밀릴 정도로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단지 안심이 양이 적기 때문에 비쌌던것 같고 다음에 가서 시킨다면 등심을 시킬것 같습니다. 

몇일 지났다고.. 가서 또 먹고 싶네요. 

앞에분은 왜 16온즈를 시켰을까 했는데 반만 먹고 반은 싸가시더군요 -0-;


숙소에서 인터넷 TV를 선택하고 유튜브를 선택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스마트폰으로 저 문구를 입력하면 자기계정에서 관심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미쳐 생각 못했던건데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유튜브가 어마어마한 플랫폼이 되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레지던스인에서 항상 먹던 아침식사. 



아침일찍 Allen outlet으로 갔습니다. 숙소에서는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거리였습니다. 

숙소 근처에 다른  outlet도 있었지만 여기로 온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remium 이라고 되어 있으면 고급 브랜드가 추가로 있습니다. 

2. https://www.premiumoutlets.com  을 통해서 추가 할인 쿠폰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 아울렛에 갔을때도 어마무시한 가격에 쿠폰에 씌여진 만큼 정직하게 할인을 해주는걸 보고 충격먹은적이 있었거든요. 우리나라처럼 눈가리고 아웅식의 할인이 아닙니다. 쿠폰 보여주면 정말 그만큼 추가할인 해줍니다. 

google 검색에서 premium outlet이라고 치면 simon그룹에서 운영하는 아웃렛리스트를 볼 수 있구요 VIP Club에 들어가면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입을 하구요. 

이렇게 쿠폰이 생깁니다. 휴대폰으로 보여주면 점원이 계산해줍니다. 



아침 10시에 도착하니.. 비도 와서 그런지 주차장도 널널하고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아침에는 이렇게 자리가 보였지만 점심시간 이후로는 자리찾기 힘들었어요 

Coach매장에서 남자 백을 좀 보다가....

오후가 되니 차들이 매우 많아 지네요.  10바퀴쯤 돌았는데 원래 쇼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는 사고싶은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 이것저것 사긴 했어요. 

쿠폰을 쓸려면 얼마이상 사면 얼마 할인 이런게 많습니다. 그래서 한 브랜드에서 많이 사야 할인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Texas주는 Tax refund이 되는 몇 안되는 주입니다. Tax refund을 받으려면 다 해주는게 아니고 세금을 10달러 이상 낸 영수증에 한해서 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100불씩 이매장 저매장에서 산다면 혜택 받을게 별로 없습니다.   한매장에서 쿠폰 한계치까지, 10달러 이상의 세금이 찍히도록(세율이 8.25%니까) 120달러 이상을 사야 꿩먹고 알먹고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부분을 미리 고려못해서 아울렛에서 산것들은 거의 세금 혜택을 못받았고 쿠폰도겨우 하나 밖에 못썼어요.. 억지로 금액 맞추려고 사는것도 좀 스트레스였어요.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대부분 이런 형태의 카드리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IC칩을 읽는 형태로 카드를 꼽고 서명하고 확인하고 나면 카드를 빼는 방식입니다. 

쇼핑좀 하다가 커피마시려는데 아직 스타벅스가 입점을 안하고 공사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가까운 스벅 매장을 찾아 갔습니다. 

가까운 더빌리지 액 앨런이라는 곳에 스벅이 있는데 여기에 식당들도 많고 대형 마트에다가 베스트바이까지 있었습니다. 쇼핑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인 셈입니다. 

이렇게 마트안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 톨사이즈는 세금포함 2.44달러... 3천원이 안되는 돈이죠.. 우리나라는 4100원... ㅡㅡ;

미국도 크리스마스 스벅잔으로 채워주는군요.  

옆에 있는 best buy로 가서는 소니 헤드폰 WH-1000XM2를 질렀습니다. 국내 가격 50만원에 육박하는데 349달러에 팔던걸 50달러 할인해서 팔고 있습니다. 세금 합쳐도 35만원 수준인데 tax refund생각하면 33만5천원 정도라고 봐야 합니다. 

사실 이 제품에 관심은 있었는데... 이제품 사려고 best buy간거는 아니었어요... 청음 해보니까 노이즈캔슬링하면서 음질좋게 뽑아내는게 확 끌리더군요... 넌 사야돼~  이날의 가장큰 지름이었습니다. 

세금이 24.75달러가 나왔네요.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은 DFW공항 D터미널에 있었습니다. 다행히 대한항공이 입주해 있는 터미널입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는 정반대편이기 때문에 많이 걸어야 했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100번 부스 근처였습니다. 

이렇게 판매세 환급이라고 한글로도 써져있네요. 


현찰로 환급받으려면 50%정도만 해준다고 합니다. paypal이나 카드는 65%를 해주는데 3달 걸린데요... 헐..

이렇게 12.5달러를 환급 받았습니다. 

공한안에는 Best buy express라고 해서 자판기처럼 파는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한 안이라서.. 이거사면 다시 바깥으로 나가서 환급받아야 한다는....

칸쿤으로 신혼여행 가는 분들도 많던데... DFW를 거쳐서 간다면 하루정도 allen outlet에서 쇼핑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