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강릉에 커피숍 추천 (드립)

레밍이 2018. 1. 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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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갔던 강릉에 커피숍 몇군대를 포스팅 할까 합니다. 

여기올린 4군대 중에서... 꼽자면 집에서 가까운 봉봉방앗간 하고 쉘리스 커피가 만족도가 높았어요. 다음에 또 가야지~


쉘리스 커피 

강릉에서 조금 위쪽인 사천 바닷가 근처에 있는 로스터리 커피숍입니다. 생긴지는 상당히 오래되었죠 내부 공간은 상당히 앤틱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입니다.  안에는 테이블도 몇개 없어요 오래 있다 가려면 좀미안해지기도 합니다. 

커피 맛이 전에 왔을때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에는 별 생각 없이 먹었는데 강릉에 유명하다는 커피숍들 공장식으로 줄서서 커피마시는것 보다는 맛도 분위기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 사탕이 너무 달지도 않고 그냥 맨걸로만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창너머로 보이는 뷰도 상강히 괜찮죠.  바깥에서 보기에는 괜찮은 커피숍인지 사실 잘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커피숍은아니지만 충분히 가격만큼의 만족도를 뽑아내는 숍이라고 봅니다. 


봉봉 방앗간. 

비교적 시내에 있는 커피숍이죠. 주변에 주차할곳이 별로 없습니다. 앞에 있는 주차장은 가계오픈하기도 전에 만차입니다. 강릉에 명주동은 아주 조그마한 동네인데... 여기에 문화, 예술행사가 간간히 열리는 곳이라 그에 어울리게 커피숍들도 생기고 있더군요. 

바깥에서 보면 이게 무슨...다 쓰러져가는 옛날 건물이야 하는 느낌입니다. 

실내의 모습은.. 상당히 아기자기 했어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아예 없습니다. 핸드 드립커피만 있죠. 아 이런거 너무 좋아요. 요 몇년간 커피가 흥하면서 대부분 아메리카노 위주이고 드립커피를 전문적으로 파는곳은 그리 많지 않았거든요. 사실  메뉴판 안보고 테이크아웃하려고 아메리카노 시켰더니까 저렴한 피라이소 드립을 추천해주시더군요. 

커피 기다리는 동안 2층에 올라가보았습니다. 생각보다 2층 느낌이 괜찮았어요 1층보다더.

음.. 뭔가 예술적인 느낌적인 느낌~

뭔가 가슴이 따듯해지는 글귀들이죠. 

이런 앙증맞은 컨셉도 있구요..

드립커피 전문점 답게 원두도 이렇게 판매합니다. 

 독립예술극장 시간표입니다. 예전에 신영극장이 있던 자리는 강릉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고 가장 장사잘되는 극장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는 이렇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드립커피 테이크아웃잔에 들고 총총 걸음으로... 여기서 마시고 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교통 899

이 까페 있는지번이 교동899번지라서 교동 899랍니다. 중고딩때 맨날 지나다니던 길이었는데 여기도 커피숍이 생기다니.... 정말 커피장사가 잘되나봐요.. 

입구에서 이렇게 좀 독특한 간판으로 맞이합니다.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해서 커피숍으로 만들었는데요 앞뜰 뒤뜰 모두 해가 잘 들어서 생각보다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사진은 비어있는곳을 찍었지만 아침부터 타지에서 온 손님들이 많더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장식들도 많이 보였어요. 

이런 여기서 커피사진을 못찍었네요. 드립으로는 교동899드립이 있어서 마셔보았습니다. 음 적당히 괜찮네 했습니다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요즘 워낙 매스컴을 많이 타서..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죠. 주말에 가면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기 전에 웨이팅 시간이 아주 긴 곳입니다. 

라떼와 하와이안 코나를 시켰습니다. 하와이안 코나는 3대커피라고 불리기도 하고... 맛보다도 인건비가 비싸서 비싼 커피라고 불리기도 한다죠. 전에는 고흐가 먹었다는 마타리를 시켜먹었는데 코나는 어떤 맛일까.. 하고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이렇게 기념 사진 구도를 만들길레 저도 한장 찍어 줬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커피는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아까운 커피는 맛도 못보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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