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하안동 마시내 김치피자탕수육(김피탕)

레밍이 2017. 10.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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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이 하안동에 있는 마시내 김피탕(김치피자탕수육)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한번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소하동까지는 거리가 꽤 되었지만 배달해주더군요 

1시간 정도 지나서 도착한 김피탕의 비주얼은 생각했던 그대로였습니다. 

레귤러 사이즈가 18000원, 라지사이즈가 23000원이었고 피클과 콜라가 함께 옵니다.  가격과 구성품이 통닭을 시켰을때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김치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갔으니 혹시 김치볶음 맛이 날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는 않고 토마토소스 맛이 베이스로 깔리면서 김치와 치즈가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있었고 탕수육은 떡볶기 대신 들어간것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야채들을 보면 탕수육 재료들이 들어갔구나 싶습니다. 

맛은 밥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이거만 있으면 다른 반찬 없이 밥한공기 뚝딱하고 사라지더군요. 맛은 토마토소스와 김치 맛에 힘입어 콜라나 피클은 그다지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뭔가 익숙한듯 하면서도 생소한 맛이었는데 분명한것은 다음에 또 다시 시켜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찍어 놓은 후에 맛이 기대에 못미쳐서 올리지 못한 음식들이 꽤 있었는데 이놈은 추천할만 합니다. 

김치가 약간 커서 조금 더 잘게 썰어넣었으면 다른 맛과 잘 조화가 되었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살짝 남습니다. 뭐 대충 젖가락으로 잘라 먹기는 했습니다. 

김피탕에 대하여 찾아보니 이미 꽤 많은 사료가 있더군요. 

나무위키에 김피탕에 대한 내용을 보면 대학가 주변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레시피도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김피탕 레시피도 찾아보면 이미 여러개가 올라와 있더군요.   여러분도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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