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강릉 테라로사 구정점 방문

레밍이 2016. 8. 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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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는 안목 커피거리도 있고 커피축제도 있고 꽤 유명한 커피명장이라는 분들도 여럿 계시죠. 사실 커피가 유행하게된 시기는 아주 오래돼진 않았습니다.

밥을 먹고 난 다음 바닷가에 바람쐬러 가면서 자판기 커피를 한잔 뽑아서 마시는게 유행하면서 자판기 들이 줄지어 들어섰고 이어서 커피좀  볶는다 하시는 분들이 커피숍을 차리기 시작하면서 안목에는 횟집들이 사라지고 커피숍으로 줄줄이 바뀝니다. 이때 땅값도 많이 올랐다더군요.  사회적으로도 믹스 커피에서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유행하면서 요즘은 해마다 커피축제까지 벌이는등 커피가 상당히 유명해졌습니다.

강릉 테라로사 구정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주차장과 짖고있는 건물 (박물관으로 쓰일거라고 합니다)이 있습니다. 안쪽에도 주차장이 있긴한데 거의 항상 만차인데다 길이 좁아서 여기에 차를 두고 가는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차를 세워두고 조금 가다보면 이렇게 300년된 보호수가 있습니다. 여기 맞은편에 테라로사가 있습니다.

테라로사 입구입니다. 외벽에 문구라던가 조견이 갈때마다 조금씩 바뀌네요

테라로사 주문하는 곳입니다. 

실내 모습입니다.

다양한 빵 종류를 파는데요.. 여기 빵 만드시는분들 오전에 빵만들고 집에 가신답니다... 빵떨어지면 못먹습니다.

다양한 원두를 종류별로 팔고 있습니다..  이미 집에 원두가 남아있기에 사진 않았습니다만..

맛있어 보이는 푸딩이죠. 하루 팔만큼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원두별로 커피를 내리를 커피숍이 아니면 잘 안갑니다.  

테라로사는 처음 생겼을때는 가격도 상당히 저렴했는데 손님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죠; 최근에 테라로사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셨을때는 집근처 올댓커피등에 비해 떨어지는 퀄리티에 실망한적도 있었습니다. 좋다는 원두를 골라서 맛볼려면 적지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ㅜ.ㅜ

바쁜 관계로 이렇게 테이크아웃을 해오긴 했는데.. 사실 테라로사는 커피잔도 상당히 이쁜 잔이 많습니다. 한번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단 다른곳도 좋은곳이 많으니 여기만 고집하진 말구요.

위치는 동해고속도로 남강릉IC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편입니다. 남강릉IC가 생기기 전에는 다니기 힘든 곳이었는데 가까운곳에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나중에 생겼습니다.  자동차 매립형 네비들은 여기를 잘 못찾아서 한참 헤멜때도 많았죠. 

2002년 만들어진 테라로사는 강릉에서도 상당히 구석진곳에 만들어 놨는데 알아서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맛과 분위기가 좋다면 어디든 찾아간다는 사례를 남기면서 성공한 곳이죠.

 테라로사를 만든분은 20년동안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양식집을 차렸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커피 맛에 따라 음식맛에 대한 기억이 좌우되는 것을 보고 커피를 연구하다 빠지셨다죠 

인터뷰를 한번 보세요 
http://happy.designhouse.co.kr/magazine/magazine_view?info_id=40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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