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

ISA, IRP, 연금저축 계좌, 비과세배당

레밍이 2025. 6. 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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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나 고소득자의 경우 금융종합과세로 합산되어  45%정도의 세금을 내고 건보료까지 낸다면 배당금이 전혀 반갑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분리과세나 분류과세가 되는 절세계좌의 운용이 필수적입니다. 
금융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하여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절세계좌로는 ISA, IRP, 연금저축이 있습니다. 이러한 계좌가 없거나 납입 금액이 충분치 않는 경우 우리금융지주나 대신증권과 같이 일정기간 비과세 배당을 공시한 회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항목 중개형 ISA  IRP (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연금저축계좌)
가입 대상 누구나 (만 19세 이상) 근로자 및 자영업자 등 누구나 누구나 (소득 있는 개인)
세제 혜택 비과세 (일정 한도 내) + 분리과세 세액공제 (최대 16.5%)+분류과세 세액공제 (최대 16.5%)+분류과세
연간 납입 한도 2,000만원씩 5년간 1억까지 1,800만 원  1,800만 원
세액공제 한도 없음 900만 원 (연금저축과 합산) 600만 원 (IRP와 합산 시 최대 900만 원)
운용 가능 상품 국내주식, ETF, 채권 ETF, 예금, 채권 ETF
최소 유지 기간 3년 이상 (일반형 기준) 55세 이후 연금 수령 가능 5년 이상 + 55세 이후 연금 수령 가능
중도 인출 가능 일부 가능 (조건 충족 시) 불가 (연금 전환 전까지 인출 제한) 일부 가능 (세제 혜택 반납 조건)

위 3가지 계좌가 없는 상태에서 만들게 되면 부부가 각각 매년 2000(ISA) + 900(연금저축) + 900(IRP)를 불입하여 3800만원씩 분리과세되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5년간 넣는다면 7600 X 5년이면  3억8천만원으로 분리과세되는 금액으로는 무시할수 없는 금액이 됩니다. 

ISA계좌는 해마다 불입한도가 2천만원씩 증가하고 IRP, 연금저축도 과거 한차례 혜택이 줄어든 사례가 있기에  위 3가지 계좌는 당장사용할 일이 없더라도 반드시 만들어 두는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계좌개설후에 2주동안 신규개설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왕이면 한꺼번에 만드는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에서 계좌개설매뉴를 가보면 아래와 같이 한번에 여러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ISA, IRP, 연금저축을 동시에 만드는 기능은 없지만 이런식으로 한꺼번에 만드는것이 조금이라도 손이 덜 갑니다. 

위 3가지 계좌도 부족하다면 분리과세를 위해 개인투자용국채나 인프라펀드를 고려해볼수도 있습니다. 

3가지 계좌를 비교 했을때 ISA계좌의 최대강점은 일반주식을 바로 살수 있다는것입니다. 주식투자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좋은 배당성장주를 골라담으면 가장 좋은 수익률이 나올 수 있습니다.  투식투자에 익숙하지 않다면 PLUS고배당주,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과 같은 ETF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배당금이 비과세에서 일반과세로 그리고 중과세로 바뀔 움직임이 있어서 미국에 투자되는 ETF가 국내투자 ETF로 돈의 흐름이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국장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오르지 못한 KOSPI가 이재명대통령으로 정권교체가 되고 상법개정이 임박하면서 3천을 넘어 4천 5천을 바라보는 국면이 되고 있어 국내 고배당주, 증권주, 지주사등이 최대 수혜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금저축계좌와 IRP계좌는 일반주식을 못사고 ETF위주로 사야 합니다. 이중 IRP계좌는 과세이연 혜택과 세액공제 혜택에다가 복리로 운영되어 예금만 하더라도 일반계좌보다 월등한 혜택이 있습니다.  안전자산을 30%이상 보유해야 하는 강제 조항이 있어서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금리에 다라 변동성이 큰 30년 국채 ETF,  PLUS고배당주의 주식을 편입해서 채권보다 높은 수익율을 보여주는  PLUS고배당주채권 ETF, 30년 국채에다가 팔란티어를 묶은 KIWOOM 팔란티어미국30년국채혼합 ETF등  여전히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자금 사정상 일반계좌에서 절세를 하면서 안전한 배당주 투자를 해야 하는 경우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을 하는 회사가 매우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조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전하여 3년치 배당금을 분리과세로 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여 26년부터 비과세 분리과세 배당을 할 에정입니다. 

대신증권 또한 3년간 주당 1200원의  비과세 배당을 할것을 발표하였습니다. 대신증권은 높은 자사주 보유와 대주주의 낮은 지분율로 인해 경영권이 안정적이지 못해 친주주환원을 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입니다.  주당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도 안정적이지만 시세차익을 노린 본주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때 오랫만에 주식투자열풍이 불었다가 카카오네이버, 삼성전자, 2차전지 같은 테마가 좋지 않은 뒤끝을 남기며 사그라 들었는데 이번 상승장은 재무재표와 배당금에 근원을 둔 종목들의 상승이라 이전과 같은 거품낀 테마성 상승과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주식이 한번 상승추세로 가게되면 저평가가 해소될때까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30% 수익내고 파는것이 아니라 PER이 10을 넘고 배당수익률이 금리에 수렴할때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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