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

PLUS 고배당과 파생 ETF

레밍이 2024. 10.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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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에서 만든 "PLUS 고배당주" ETF는  과거 "ARIRANG 고배당주"이름을 사용하다가 브랜드이름을 PLUS로 바꾸면서 PLUS고배당주로 변경되었다. 

  22년 DB연금을 DC로 바꾸면서 처음 ETF투자를 시작할때 고배당 혹은 배당성장 ETF를 열심히 찾아보았다. 당시 22년도는 은행, 증권, 보험등 금융주들은 저평가 상태에서 돈은 잘 벌었고 배당도 높은편이었으나 시장의 관심은 반도체, 2차전지등 테마주에 몰려 있었다. 

  내가 찾는 ETF는 수수료가 낮은편이고, 구성종목이 내가 투자할만한 회사이고, 금리이상의 배당을 주고, 그 배당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들로 채워진 ETF로 어찌보면 SCHD와 유사하다고 볼수있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같은 ETF는 상장되기 전이었고 국내 ETF는 KODEX200같은게 1등이었고 다른 ETF를 여럿 찾아보았지만 배당성장 ETF에 삼성전자가 떡하니 높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는등 괜찮은 ETF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PLUS 고배당 연간 배당성장

 

그때 ARIRANG고배당은 0.23%의 낮은 수수료로 KODEX나 TIGER에 비하여  낮은 편이고 구성종목에 삼성전자같은 회사는 없고 금융주나 포스코등 배당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증권, 은행 ETF를 따로 담기도 했지만 가장큰 비중을 실었다. 이 ETF는 22년은 하락장이었기에 손실을 피할수 없었지만  23년도에   POSCO홀딩스가 급등할때 매도 하고 은행주를 보강했고 24년초 은행주가 급등할때 일부 매각하고 기아차를 매수하는등 유연한 포트폴리오 운영을 보여주었다. PLUS고배당주는 FnGuide 고배당주 지수를 추종하도록 되어 있다. 

https://www.fnindex.co.kr/overview/detail/C/FI00.WLT.H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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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nindex.co.kr

1년간 편입편출주는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변경일 편입 종목코드 편입 종목명 편출 종목코드 편출 종목명 변경사유
23.12.20 A000270 기아     수시개편
23.12.20 A069260 TKG휴켐스     수시개편
23.12.20 A088350 한화생명     수시개편
24.06.19 A003540 대신증권     수시개편
24.06.19 A082640 동양생명     수시개편
24.06.19 A381970 케이카     수시개편
23.12.20     A003410 쌍용C&E 수시개편
23.12.20     A344820 KCC글라스 수시개편
23.12.20     A381970 케이카 수시개편
24.06.19     A001120 LX인터내셔널 수시개편
24.06.19     A004800 효성 수시개편
24.06.19     A069260 TKG휴켐스 수시개편

비중 상위 10개종목은 아래와 같다. 

FnGuide 고배당주 섹터별 보유비중

 

올해 최고 수익률ETF는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이고 1년간으로 본다면 PLUS방산이 가장 높은 수익률이지만 특정 섹터ETF이다.  지속적으로 업황을 살펴보고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시장수익률보다 못한 상황이 생길수 있고 그런 상황이 예상되더라도 ETF를 팔고 다른것을 사는것 외에  ETF내에서 포트폴리오를 교체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PLUS고배당주와 같이 고배당이 편입 조건이므로 섹터에 상관없이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편여부를 결정하므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더 자유롭다.  따라서 국내 ETF중에 SCHD와 같이 생각없이 수량모으기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배당 ETF라고 본다. 

내기억에 예전 KODEX 고배당에는 삼성전자가 있는등 이해할 수 없는 구성이었는데 지금은 현대차3우B, 대신증권2우B등우선주 편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내 포트폴리오와 더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3개월 수익률의 경우 PLUS고배당주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최근 눈여겨보고있다. 

PLUS고배당의 경우 1년간 우수한 성적으로 ETF 시총이 4200억으로 300억대인  KODEX 고배당에 비하여 월등히 사이즈가 커졌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고배당주에 채권을 섞은 PLUS고배당채권 외에 PLUS 고배당 위클리 커버드콜을 새롭게 출시 했다. 

PLUS 고배당주 위클리 커버드콜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기초자산이 고배당주이면서 박스피에 대한  콜옵션 프리미엄 매도로 월 1%이상의 분배금 지급(목표 연 15%)
2.  높은 분배금은 양도차익에 기반한 비과세 재원이라 세금이 거의 없어 ISA, 연금저축등 절세계좌 필요없음.
3. 달러강세가 고점을 찍고 턴하는 상황에서 환차손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됨. 
4. 박스피라는 별명이 붙은 국장환경이 오히려 도움이 됨. (급등시 시세를 놓치게됨)
5. 수수료 0.3%로 다른 커버드콜 ETF대비 낮은 수수료.
6. ACE, TIGER, KODEX,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비교시 더 높은 배당수익률

매월 현금흐름이 필요하고 절세계좌를 이용할 수 없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보다 안정적이고 손해보는 것을 싫어하는 보수적 투자자라면 PLUS 고배당주채권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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