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출장이 잡혀 인천 - 달라스행 비행기를 예약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새벽사이에 갑자기 눈이 내렸더군요. 별생각 없이 공항버스를 타러 가는데 택시를 탈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아끼자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공항버스 타는곳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눈이와서 차들이 다 거북이 걸음을 해서 공항버스를 놓치고 다음 차를 타고 가게 되었네요. 공항버스를 타고 가는길인데 눈때문에 러시아워에 길바닥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슬슬 탑승시간을 지킬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밥도 못먹었는데 라운지도 포기해야겠군.. 하고 있었습니다. 1시간 30분정도 남겨놓고 공항에 들어갔습니다. 탑승수속을 하는데... "달라스 어디로 가세요?" "~에 있는 레지던스인으로 가요" "표가 좋으신가봐요, 비즈니스 승급되셨습니다" 말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