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언론

임우재 이부진 소송에 대한 생각

레밍이 2016. 6. 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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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임우재 이부진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와서 제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기사 내용을 다들 기사를 통해 알고 있으리라 생가하고...

1심에서 패소한 후 2심을 준비중인 상태였습니다. 이혼소송같은 경우 합의이혼이 아니고서야 다음과 같은 사유가 있어야 성립이 됩니다. 


1.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가 있는경우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경우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않은경우
6. 그 밖에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

사랑과 전쟁 드라마를 보더라도 이혼을 하려면 심각한 문제가 있어야 하고 앞으로도 희망이 보이지 않을때 일정기간의 조정기간을 주고 이혼을 하게되는 것이 보통이죠 

임우재 이부진씨의경우 위 내용에 해당되는것이 없다 보니 이혼을 하고 싶어하는 이부진측에서는 막강한 찌라시나 언론장악력을 통해 술먹고 폭행했다는 찌라시를 돌리고 있나봅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2심까지 들어가게되고 좀더 구체적인 증거같은걸 만들어야 하는데... 이혼할 건덕지가 별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죠. 

재미있는건 혜문스님이 만든 점심식사 자리에서 조선일보기자가 참석했었고 비보도를 전재로 이야기한 내용을 월간조선이 기사화 했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의 저질스러움은 안티운동의 시초 답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황이죠. 

조선일보의 또다른 특징하나는 아주 전형적인 친 대기업.. 특히 친 삼성이라는 것입니다. 삼성은 이부진의 이혼을 성립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텐데요.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이런 좋은 소스를 입수했을때 당연히 삼성측과 상의를 했을것이라 봅니다. 

임우재씨의 인터뷰 아닌 인터뷰의 내용은 사실 삼성쪽에 좋은 내용일수는 없는 내용이죠. 하지만 이 내용이 기사화 되고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그 다음 사건으로 임우재씨의 변호인들이 일괄 사퇴를 하게 됩니다.  임우재씨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것이죠. 

임우재씨 변호를 맞고 있는 남기춘 변호사의 약력을 보면....

1.  친대기업으로 유명한 김앤장 소속이고 
2.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산하 클린검증제도소위 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자리는  박 후보 및 친인척·측근에 대한 검증과 관리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3. 2003년 한나라당 대선자금 수사를 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고 노무현쪽 대선자금 수서해서는 최도술같은 사람을 구속시키기도 했죠
4. 그리고 천문학적인 세금을 포탈한 강남 유흥업주 변론을 맞기도 합니다. 
물론 남기춘은 검사시절 강직한편에 속한다는 평을 받은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그런 이상한 인터뷰는 어떻게 만들어 진것일까요? 신문기사 를 보면 문화재 반환에 관심이 많은 혜문스님이 주최해서 만든 자리라고 합니다. 

임우재씨는 이자리를 여러번 거절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자리에 도대체 신문기자를 왜 부른걸까요? 상담을 위해서라면 종교지도자같은 분들로 충분할텐데말이죠.... 기사쓰라고 만난것밖엔 안됩니다. 관련기사

혜문스님은 문화재 반환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고 최근에 고려석탑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내가 2010년부터 일본 오쿠라호텔에 있는 고려 석탑 2기의 반환운동을 하고 있다. 오쿠라 호텔 쪽을 수년간 집요하게 만나보니, 어느 날인가 ‘신라호텔 측에서 제안하면 긍정적으로 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오쿠라호텔과 신라호텔은 자매결연한 사이라서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삼성의 힘을 빌어서 석탑을 돌려받을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이죠... 임우재는 아무런 힘도 없습니다.  임우재한테 기대서 콩고물 하나 나올게 없죠.. 더군다나 이혼소송까지 당하는 마당인데요. 하지만 이부진은 다르죠..


각설하고.. 제가 보기엔 의도적으로 점심식사 자리를 만들었고.... 조선일보에선 동의없이 기사를 흘리고 -  변호인단은 이를 빌미로 일괄사퇴를 함으로서 임우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혼을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으로 역시나 이번에도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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