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운전

T맵 자동차 보험료 사후 할인 요령 및 후기

레밍이 2018. 2. 21. 22:17
반응형

1월에  자동차 보험가격을 비교 하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통해 견적을 내고 가입을 했습니다. 보험다모아에 대한 것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17/01/05 - [자동차] -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격 비교기2


가격비교를 하면서 T맵 안전운전 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DB손해보험 외에 KB손해보험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운전스타일은 빨리 가면서 연비 운전하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T맵 점수는 상당히 낮은편이었고 답답한 주행은 졸음운전을 유도하기에 운전 스타일을 바꿔가면서 점수를 따고 싶지는 않았기에 처음에는 고려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죠. 

1. T맵 점수가 보험갱신 당시가 아니라 갱신 이후에도 점수를 넘기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T맵 점수가 낮으면 초기화 하고 다시 500km를 채우면 됩니다. 

3. T맵 점수에 얽메이고 싶지 않으면 T맵을 안쓰면 됩니다.. (카카오맵이 있죠. )

그래서 비교적 저렴했던 KB손해보험에 일단 가입을 한 뒤  T맵 점수를 초기화 하고 점수를 따기 위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저에겐 KB손해보험이 메리츠 다음으로 두번째로 저렴했어요 

T맵 점수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운전을 하고 하루가 지나면 전날의 주행거리와 과속거리, 급브레이크, 급가속 횟수가 기록됩니다. 바로 바로 기억되면 T맵의 측정 알고리즘을 간파당할 수 있기에 텀을 준것 같습니다. 

2. T맵은 ODB를 통해서 얼마나 브레이크나 악셀을 강하게 밟았는지는 모릅니다. GPS를 이용해서 속도의 변화만을 볼 뿐입니다. 언덕길에서는 과감하게 킥다운 해도 됩니다.  반대로 자신의 휴대폰 GPS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급가속 급감속으로 잡힐 수도 있게 됩니다. 이건 주행이력을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SKT가 어느정도 걸러낼수 있겠죠. 

3. 정차를 해야 하는 경우 브레이크를 미리밟아서 속도를 서서히 줄여야 합니다. 연비 운전을 하다보면 신호가 파란색이 될 것을 예상해서 감속타이밍을 늦추는 운전을 할 수 있는데 T맵 점수에는 좋지 않습니다. 

4. 요금할인 최소 거리기준인 500km는 출퇴근 연비만으로 치자면 먼 거리지만 고속도로 주행으로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닙니다. 출퇴근 시간 보다는 고속도로에서 100km 정속주행하는 것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고속도로 정체구간이나 출퇴근 시간에는 갑작스러운 급브레이크를 밟게될 일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차량이 많지 않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괜히 스트레스 지수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6. T맵에서는 제한속도 +15km이상을 과속으로 측정한다고 했지만 +10km정도를 놓고 크루징운전을 했을때 과속 측정거리가 길어서 놀랜기억이 있습니다.  +2km정도를 놓고 달렸을때는 안전했습니다. 


아래는 1월달의 주행이력입니다. 

비교적 깨끗했죠. 하지만 이렇게 달리다가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장거리를 뛰고 난 후에  점수가 급격하게 변하고 말았습니다. 

GPS로 제한속도 + 10km는 과속카메라에 걸리지 않는 속도이기에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되는 속도입니다. 그래서 이  속도로 크루징 걸어 놓고 다녔는데 과속으로 잡힌 거리가 많은가 봅니다. 202km를 운전하면서 2시간 21분동안 주행하면서 27.7km를 과속했다고 합니다.  

결국 T맵 데이터를 다시 초기화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초기화 하고 다시 주행기록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제한속도 + 2km정도로 맞추고 크루징을 했습니다. 추월 해야 할때 적당히 가속도 하고 속도도 높인 다음 다시 하위 차로로 빠져나와야 하는데 굼뜨다 보니 약간의 민폐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주행하니 205km구간에서 과속은 6.1km라고 잡힙니다. 사실 205km를 주행하기 전에 90점대이던 점수가 갑자기 50점 수준까지 떨어져서 긴장을 하던 상태였습니다. 이놈들이 처음 100km는 점수를 후하게 주다가 300넘어가면 짜게주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죠. 하지만 고속도로 정속주행으로 킬로수를 채우니 점수는 72점까지 올라갔습니다.


72점을 받았던 저의 100km당  급가속, 급감속은 각각 5번 정도 됩니다.  


이렇게 500km, 61점 이상ㅇ을 만들고 나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상담사가 전화번호로 T맵 점수를 확인하고 보험료를 환급해줍니다.

 이렇게 알림톡도 오네요 

여러분도 T맵을 통한 보험료 할인에 도전해 보세요! 할인받고 나면 T맵 점수는 신경 뚝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