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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HG 타이어공기압경보, 미션오일교체, 엔진리콜 점검

레밍이 2017. 9. 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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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HG를 구입하고 주행거리가 10만키로가 넘어섰습니다. 정비를 해야지해야지 하다가 어느날 밥먹으러 조금 널리 가려고 하는데 게기판을 보니 공기압 경보가 들어왔네요 

아.. 공기압이 얼마나 낮아졌길레 경고가 들어온 것일까요? 오른쪽 앞바퀴에 공기앞이 부족하다고 알려주는 것은 좋은데.... 적정공기압이 얼마인데 얼마로 낮아져있다 이런 정보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왕복 30km정도의 거리를 갔다와도 되는지 안되는지 가늠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ODB프로그램으로는 정보가 나오겠지 하고 해봤더니 

이렇게 이쁘게 정보가 나오네요. 다른 타이어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거다 싶은데 일요일이어서 난감해 했는데 중고차 단지 옆에 작은 정비소 한곳이 문을 열었네요. 

차 띄워서 자세히 보진 않고 그냥 공기만 채워주셨습니다. 얼마드리면 될까요? 하고 물으니 그냥 가시랍니다. 어이쿠 고마우셔라...   그런데 제 뒷바퀴를 보더니 

"디스크에 녹이 많이 생겼네요. 차를 오래 세워두셨어요?"  하십니다. 

매일 출퇴근에 사용하고 주말에도 타고 6년에 10만키로면 적게 타는건 아닌데 말이죠. 

"이대로 타다가 급브레이크 잡으면 차가 확 밀릴수 있어요. 디스크 연마 한번 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비용은 14만원 이에요"

음.. 디스크연마? 처음들어보는 내용이라 아 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네네 하고 나왔습니다. 제 차의 디스크 상태는 아래 사진과 같았습니다. 

녹이 좀 있기는 하죠. 패드가 닿는 부분에는 별로 없는것 같은데말이죠. 대충 검색을 해보니 연마는 해도 1번정도만 하는것이 좋고 연마를 하면 디스크의 수명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으니 여차하면 새로 사는게 좋을수 있다, 디스크에 녹이 생기는 것은 브레이크를 진하게 잡아주면 날라간다는 정도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그집에서 공기주입을 하고 볼일을 잘 보았습니다만 그다음날이 되니 또 공기압 경보가 뜨더군요. 

10만키로때 하려던 정비도 할겸 카센터로갔습니다. 

제가 하려던 정비 목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펑크수리

2. 엔진오일 교환 (kixx pao1 주입후 9천km경과)

3. 미션오일 교환 (10만키로 기념 첫교환)

4. 연료펌프 (10만키로 기념 교환 )

5. 차 손잡이 버튼교환

집에 있던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등을 들고가서 정비접수를 했는데 HG 2.4엔진의 리콜로 인해 1회 엔진오일을 공짜로 갈아준다고 합니다. 오웃! 

오일을 갈아주는 것은 오일 성분을 분석해서 엔진에서 의도하지 않게 갈려져 나온 성분이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함이구요.  엔진소리 측정으로도 검사를 하는데 이걸로는 불량이 잘 안나온다고 하시네요. 

새로 넣어주시는 오일은 5w30 turbo syn 제품이었습니다. 그 몰리브덴 들어간 오일 말이죠. 

오일 분석해서 문제가 있는 경우 엔진을 통째로 갈아준다고 하네요. 만일 사비로 갈경우 700만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타이어 펑크난 것은 이렇게 지렁이로 떼웠습니다. 예전에 리오SF탈때는 5천원인가 주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 견적을 보니 9천원나왔네요.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로 6~7만정도에 갈았는데 벌써 수명이 다해가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에는 새 타이어로 바꿔줘야겠습니다. 


HG는 미션오일이 무교환 방식인데 악조건에서는 10만키로 마다 갈아라라고 매뉴얼에 나와 있습니다. 아는 분이 미션오일 갈지 않아서 차를 그냥 페차 하신분도 있어서 혹시 모르니 10만키로 기념으로 교환을 신청했습니다. 예전에 4만키로 마다 갈때는 미션오일값이 싸서 그렇게 돈이 더나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기사분께서 진단프로그램으로 살펴보시는 중이네요 



used oil이 제 차에서 나온것이고 new oil이 새로 공급될 기름입니다. 색깔차이가 좀 나죠. 

미션오일교환이 끝나갈때쯤에는 이렇게 오일 색이 비슷해지게 됩니다. 미션오일을 갈고나니 PRND움직이는게 부드럽고 출발도 왠지 더 부드럽고 합니다. 하루지나니 그전과 또 비슷해지긴 했어요. 

연료필터의 경우 디젤엔진에서는 교환이 중요하지만 가솔린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기사분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기사분의견은 안갈고 써도 되긴 하는데 예방정비 차원에서 볼때 10만이면 갈아주는 것이 좋고 안갈면 연료모터에 무리를 주게 되어서 그것까지 같이 갈아야 한다고 하네요. 10만 탔으니 기념으로 교환 했습니다. 

그리고 차문 여는게 원격으로만 열리고 도어에 있는 버튼으로는 안열린다고 이야기 했더니 "프론트도어아웃사이드핸들 어셈블리"를 교체해주셨고 이후로는 잘 동작했습니다. 

대략 미션오일 7000원 X12리터 84000 + 공임 48840 = 132840
연료필터 13310 + 공임 31000 = 44310
도어아웃사이드핸들 30250 공임 12400 = 42650

이렇게 비용이 들어갔네요. 곧 타이어와 브레이크계통 수리비가 또 나오겠군용. 엔진오일 비용 save한건 생각하지 못했던거라 리콜덕에 오일교환 비용 한번 절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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