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운전

고속도로 안막히게 가는방법(시간)

레밍이 2016. 8.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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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막히는 시간대와 안막히는 시간대에 대하여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 봅니다. 

7월29일 금요일 퇴근 후 강릉에 있는 친구들과 저녁을 같이 먹자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저는 대략 저녁 8시~ 8시 30분 정도에 도착할것이니 같이 밥을 먹자고 했고 친구들은 요즘 휴가철이라서 차가 막힐텐데 5시에 칼퇴근을 하더라도 9시가 넘어야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기를 했습니다. 9시까지 도착하면 친구들이 쏘고 그 이후에 도착하면 제가 쏘는 걸로요. 

물론 그 내기는 제가 이겼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부분 서울, 경기도권 사람들이 지방에 놀러가는 시간은 아침시간입니다. 따라서 아침은 하행선이 막힙니다. 

2. 숙박비용이나 캠핑의 불편함이 있기에 퇴근시간을 제외한 오후 늦은 시간 부터는 하행선은 별로 막히지 않습니다. 

3. 반대로 서울, 경기도로 돌아오는 상행선은 오후에 막힙니다. 1, 2번과 반대 이유입니다. 따라서 돌아올때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면 막히지 않습니다.  휴가철은 오후 늦게 천천히 출발하려는 사람도 의외로 꽤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돌아올 생각이라면 저녁먹고 1시간 정도 쉬었다 아주 늦게 출발해야 합니다. 

4. 1, 2, 3번은 주말과 휴가철이야기입니다. 명절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숙박이 해결되기 때문이죠. 

5. 12.31일의 영동고속도로는 새벽 내내 정체입니다. 밤새서 해돋이 보러가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정체된 고속도로를 장시간 운전하는 것은 운전 스트레스도 높고, 사고 위험도 높고, 물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아침에 놀러가서 1박 하고 오후에 돌아오는 일반적인 패턴을 이용해서 역발상 계획을 세운다면 여유로운 주말, 휴가를 보내실 수 있을것입니다. 

금요일 오후의 서울 - 강릉 하행선입니다.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네요 


휴가기간 오전의 강릉 - 서울 상행선입니다. 오전 9시 20분 정도에는 2시간 40분 만에 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실제 주행 시간도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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