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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1년 4분기 실적발표

레밍이 2022. 1. 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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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2020년 4분기에 비하여 줄은것으로 보이지만 임직원 성과급으로 450%이상을 지급하기로 하였고  1400억정도로 추정됩니다. (2.3일 하이투자증권 자료) 2020년 4분기에는 지급하지 않은 부분으로 이를 감안하면 영업이익도 사상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배당금 650원은 2325억원으로 현금흐름에 대하여 상당한 자신감을 보여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4분기에 차입금 증감이 -983으로 1조에 가까운 차입금을 상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EBITA는 2019년 2.3조 2020년 4조 2021년 6.7조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돈은 감가상각비 3.7조 4.1조 4.5조로 상당부분 소모되었습니다. 

같은날 실적 발표를한 LG이노텍과 비교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시가총액 7.5조 7.8조
매출 30조 15조
영업이익 2.2조 1.2조
순이익 1.3조 0.9조
배당금 2325억 709억

LG디스플레이의 OLED부분은 2020년까지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1년 BEP수준에 도달하였고 2022년부터 흑자전환될 예정으로 LCD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상쇄할 수 있어보입니다. 21년 4분기에 7%정도 영업이익이 나왔습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LCD부분은 commodity분야 보다는 B2B특화된 IT패널 비중이 높아 단가 하락 압력이 덜하다고 합니다. 

OLED패널 공급에 대하여 조급해 하지 않고 "기존고객 위주로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사(삼성)가 들어오는 경우 생태계 확장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언급한 부분은 바람직한 스텐스로 보입니다. 

2022년 3분기에는 8000억 발행된 CB에 대하여 콜옵션을 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긍정적인 부분만 말한것 같아 부정적인 부분을 보자면 여전히 높은 부채비율과 CB 풋옵션을 행사상황 + 금리인상 + 신용경색이 겹칠 경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고 올해도 막대한 투자가 이어저 감가상각비가 줄어들날은 또 한번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단 과거와 달리 투자할때 판매처가 확실하고 기술확보가 되어 있고 수익성이 보장될때만 투자를 하겠다는  2Q IR때 밝힌 부분이 있어서 과거처럼 방만한(?) 투자를 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OLED가 BEP수준인 올해 2.2조의 영업이익은 LCD에서 나온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앞서나갔던 IT패널(노트북, 모니터, 사이니지)쪽으로 중국이 전환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쪽에서도 치킨 게임을 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OLED는 LCD라는 대체제가 있는 상태라 LCD가격이 마냥 내려가면 OLED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점에서 실적발표 이후 기관/외국인의 투매가 나온듯 합니다.  하지만 PER 5  EV/EBITA 1.1이라는 수치는 힘든 저평가상태입니다. 향후 추정치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저 있는 상태이니 비수기인 1, 2분기 실적이 큰 영향을 미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하 컨콜내용  (미래애셋 김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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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망
1분기 출하량은 한자리 중반 감소 전망
계절적 리스크 진입으로 TV용은 하락하나
IT는 온라인/사무환경 변화로 인한 B2B 성장으로 출하폭 감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사업목표
2022년 패널 출하 20% 성장
수익성 확대
LCD는 High-end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시장 상황보다는 변동성 축소시키며 사업 안전성 확보 노력
OLED 기반 다양한 사업 다각화

투자
2021년 CAPEX 3.2조
중소형 OLED 본격화로 2022년 CAPEX 증가 전망
EBITDA 내 CAPEX 집행 기조 유지

주주가치 제고
중기배당 정책 발표
2021년~2023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 20% 배당 성장 유지
주당 650원 현금배당 결정

Q/A
Q) 대형 OLED, 21년 성과 22년 방향성: 예상 출하와 수익성은?
A) 작년 전체 TV 셋 10% 초반 역성장했지만 자사 OLED는 High-end로 입지 강화해서 4분기 전체 30%이상 M/S 달성
북미는 연간 M/S 30% 달성 유럽에도 40% 달성
자사 패널 출하도 20년 대비 70% 이상 큰폭 성장
21년 목표 출하량은 미달했지만 목표 면적량은 대형이 늘어나면서 달성
연간 20% 이상 패널 출하 성장 목표 /
주간 판매는 현재 4분기의 실판매 성장률을 이어가는 중

Q) LCD TV 패널가 하락하고 있는데, 30~40인치 하락 멈춤에 대한 생각은?
A) TV 대비 LCD IT 판가 후행해서 시작했는데 판가 안정화 시기가 후행할 것으로 예상
판가 하락은 저가 위주로 진행되며 하이엔드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전적일 것으로 전망

Q) LCD IT 하락 전환했는데 향후 전망은?
A) 수요 측면 - B2C는 점진적으로 감소세이나 B2B는 증가할 전망
22년 수요는 21년 수요와 비슷할 전망
공급 측면 - 시황 악화로 하반기에 일부 IT로 전환했기 때문에 작년 말부터 IT 가격도 소폭 하락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
IT용 LCD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
가격 하락폭이 큰 건 메인스트림이고 자사는 하이엔드 비중이 높아서 시장대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

Q) 삼성전자가 LGD WOLED 채택 관련 질문
A) WOLED는 성과를 이루어냈고 올해 목표는 기존 고객 구조로 계획하는게 회사의 방침
새로운 고객이 WOLED 고객이 되는 경우 프리미엄 내에서 WOLED 확보 차원에서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Q) SDC가 QD-OLED 본격적 양산 시작했는데 WOLED 장점
A) 경쟁사 QD-OLED는 프리미엄 대세와 입지 확대 측면에서는 환영
제품 경쟁력에 있어서는 종합적인 비교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시장이 차후에 평가할 것으로 판단
10년의 노하우로 제품 및 원가 경쟁력, 규모의 경제와 차별화 제품 등 종합적인 경쟁력은 우위에 있다고 판단

Q) 4분기 컨센에 빗나가게 된 일회성 비용에 대한 설명
A) 사업 성과에 대한 인센인데 아직 구체적인 금액이 정해지지는 않았음

Q) 차량 디스플레이 향후 전망?
대형화,고해상도, 디자인 차별적으로 수주 규모 상승 중
LTPS LCD & OLED 수주잔고가 90%를 넘는 상황
극한 환경 최적화된 Tamdem OLED / 디자인 중시는 POLED
원가 경쟁 가능한 LTPS LCD / 고화질 가능한 AT-OLED로 차별화를 가지고 고객 대응

Q) 대만 패널 업체는 3분기 OPM 20%에 대한 우리의 경쟁력 관점에서 견해
A) 디스플레이 업황 상 범용과 기타 비중이 높을시 시황이 좋을때는 초과 이익 발생, 반대는 손해 발생
따라서 팬더믹 기간동안 대만 LCD 수혜가 크게 나타난건 사실
패널가는 Commodity 위주로 하락이 되고 있고 당사는 차별화 전략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는 더 안정적인 성과 달성 전망

Q) 2022년 OLED 탑라인 성장과 최대 가동률로 생산성 향상으로 올해 높은 성장률 할수 있는지?
A) W-RGB 영역과 게임 IT 부문, 투명 OLED로 모빌리티 진입 준비하고 있고 높은 ASP 기대
CAPEX 투자 발표 중형에서 양산은 24년 성장이 있고 CAPEX 없이 다른 어플리케이션보다 ASP를 높이는 전략으로 성장 목표

Q) 배당과 EBITDA내에 CAPEX 비용 집행 등은 현금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하는데 향후 큰그림은?
A) 대규모 투자 수반하는 산업으로 주주가 원하는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투자는 필수 불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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