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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er 10 포트 USB 허브 직구 사용기

레밍이 2017. 10. 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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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를 사용할 일이 많은데 사용하다 보니 USB허브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계속 고장이 납니다. 저가형 허브만 사지말고 고급형을 사보자... 해서 강원전자에서 나온 10포트 허브를 사봤는데요 

60w 전력 공급에다가 디자인도 화려하고 케이블은 PC전원 케이블에나 사용되는 놈이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놈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하였고 1:1 맞교환 AS에 잠시 기뻤으나 다시 인식불량이 발생하고 말았죠. 

강원전자가 컴퓨터 주변기기를 예전부터 많이 만들어왔지만.... USB전문기업은 아닐테니.. 다른 업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고급형 제품이 잘 없더군요. 그래서 구글링 끝에 찾은 회사가 Anker라는 제조회사였습니다. 

회사 홈페이지 https://www.anker.com/ 를 들어가보면 2011년에 만들어저서 USB충전기, 허브등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이고 아마존에서 평점이 높은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수입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Orico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회사 제품도 우리나라에는 그다지 많이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암튼 그래서 아마존 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VDVCQ84/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제가 산 제품은 요제품입니다. 

배송에 10일정도걸렸지만 그때가 추석 연휴 기간이라...하하하  딱히 기다림의 시간은 없었네요. 

도착한 USB허브의 모습입니다. 강원전자 10포트 허브는 크기부터가 남달랐는데 박스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이게 10포트야?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박스를 열어보니.. 손바닥하게 허브가 들어있네요 군더더기 빼고 포장한 모습이 무슨 스마트폰 포장같습니다. 

커버를 벗긴 허브의 모습입니다. 

아답터는 12V 5A로 60w를 공급해줍니다. USB허브중에는 최고수준의 전원공급이죠. 

포트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것은 아닐까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이렇게 케이블이 꽂히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몇번 포트가 연결되어 있는지 숫자로 알려주는 LED가 있습니다. 

사용하던 IP Time허브와의 비교입니다. 크기는 얼추 비슷한데 포트수는 2배입니다. 공급 전원은 더 차이가 납니다.  IP time허브도 옆에 LED가 있는데 on/off용으로 사용됩니다. USB장치를 인식했을때 켜지는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후자가 훨씬 유용하다고 봅니다. 

충전용 3포트에는 아쉽지만 LED알람이 있지는 않습니다. 


충전 전류를 측정해 보니 5v 1.3A로 충전이 되고 있습니다. 1.6A까지 뜨는걸 보기는 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IP Time에 연결한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0.85A로 나왔지만 1A정도가 나왔습니다. 이 제품도 스펙에는 5V 2A충전을 지원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제가 테스트에 사용한 G5가 다소 보수적인 전압을 사용한다고도 볼수 있겠지만 같은 환경에서 Anker허브가 조금더 빠른 충전을 해주었습니다. 

구입가격은 40달러 + 배송비 7.5달러 정도였습니다. 과연 이 허브는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 두고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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